[뉴스핌=정탁윤 기자]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 前 국무총리)은 1일 오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제21회 호암상 시상식을 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하택집 박사(43·일리노이대 교수), △공학상 토마스 리 박사(52·스탠퍼드대 교수), △의학상 최명근 박사(52·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정경화 바이올리니스트(63·줄리어드음대 교수), △사회봉사상 법률구조법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단체·소장 곽배희) 등 5명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50돈쭝)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날 시상식은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신희섭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에 이어 김황식 총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황식 총리는 축사에서 "호암상 수상자들의 업적은 대한민국의 자산으로 훌륭한 귀감이 될 것이며, 우리에게 큰 자부심과 희망을 안겨 주고있으며 특히 우리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역할 모델이 되고 있다" 라고 했다.
호암상은 호암(湖巖)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한 상으로 현재까지 총 106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해 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이건희 회장이 부인인 홍라희 여사, 아들인 이재용 사장와 함께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장의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도 참석했다.
▲ 앞줄 왼쪽부터 사회봉사상 한국가정법률사무소 곽배희 소장,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 김황식 국무총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홍라희 여사, 예술상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뒷줄 왼쪽부터 한국가정법률사무소 차명희 이사장, 과학상 하택집 박사 부부, 공학상 토머스 리 박사 부부, 의학상 최명근 박사 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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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