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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의 진화, 업계 장벽도 허물다

기사입력 : 2011년06월01일 15:14

최종수정 : 2011년06월01일 15:14

증권, 운용, 자문사들 상호 장점 '접목'

[뉴스핌=박민선 기자] 자문형 랩 상품들이 최근 다양한 방식과 형태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는 자문형 랩은 투자자문사가 투자 자문을 제공하고 증권사에서 운용을 하는 형식. 하지만 이 상품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운용 형태는 물론 이제 자산운용사도 자문사와 손을 잡고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는 등 대형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펀드와 랩 양대 시장이 서로의 장벽을 허뭄으로써 서로의 장점을 접목시킨 상품들을 선보이는 분위기다.

자문사 자문받는 '펀드' & 인기펀드 모방한 '랩'

최근 신한금융투자는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증권사가 함께 참여해 운용하는 상품을 내놓아 새로운 구성을 선보였다.

그동안 운용사들이 펀드랩을 출시한 경우는 많이 있었지만 신한금융투자는 업계 최초로 투자자문사의 자문을 받아 운용을 하는 방식을 택했다. 

즉,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다양한 펀드를 신한금융투자가 '제로인펀드투자자문'의 자문을 바탕으로 운용하는 형식인 것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전문가에 의한 펀드 리밸런싱'을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았다. 포트폴리오에 담은 다양한 펀드들을 시장 상황에 따라 비중 조절을 하는 판단을 자문사의 전문성에 맡김으로써 보다 나은 수익률을 기대한다는 얘기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기존의 랩 상품과 마찬가지로 좀 더 나은 수익률로 보답하고자 하는 것이 기본 출발점"이라며 "운용사가 만든 펀드들의 편입비중을 자문사의 자문을 받아 조절함으로써 좀 더 합리적으로 나은 성과를 기대하고자 하는 바람에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자문형 랩 상품의 이익금을 매달 지급하는 형태의 상품도 출시됐다. 펀드 중에서는 퇴직연금 상품 등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들이 이익금의 일정 부분을 매월 지급하는 형식을 이미 선보인 바 있지만 증권사 랩에서는 최초인 셈이다.

NH투자증권이 최근 출시한 'NH 스마일 랩'은 매월 마지막 영업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된 평가금액이 고객이 납입한 금액보다 많은 경우 고객이 지정한 비율 만큼의 이익금을 자동으로 고객의 출금계좌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매달 지급받는 이익금 비율은 20~80%까지 고객이 직접 선정하며 이익 발생시 해당 비율만큼이 매월 통장으로 입금된다.

이밖에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목표전환형 상품은 이미 펀드와 랩 시장이 너나 할 것 없이 새로운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투자자 수요에 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자문사를 중심으로 랩 시장이 성장하면서 펀드에서 이미 수요 확인이 된 유형들을 자문업계에서 활용하기도 하고 자문사 시장에서 호응이 있는 유형은 펀드에서도 접목시키는 등 서로간에 벤치마킹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투자자에게는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도 "시장의 트랜드가 자문사쪽으로 몰리고 하면서 이들이 매매하는 종목들 위주로 장도 이어지고 하는 과정에서 펀드 역시 자문사의 자문을 받음으로써 더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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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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