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국내증시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단숨에 2140선을 회복한 가운데 외국인이 상승에 베팅을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 이승재 연구원은 1일 "전일 외국인은 만계약 이상의 선물을 매수하며 현선물 베이시스를 컨탱고로 전환시켰다"며 "이로 인해 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5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코스피200은 2.3%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의 선물 누적포지션(3월 만기일 이후)이 이제 순매수로 전환된 상태이므로, 이들의 매도베팅은 종결되었고 이제 상승 베팅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베이시스가 전일과 같은 컨탱고(일평균 베이시스 0.2p 이상)를 유지할 경우 차익 프로그램 매수 여력은 최대 3조원 (국가/지자체 5천억원 + 외국인 1.5조원 + 투신/보험/증권 1조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5월 만기일 이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던 프로그램 매도가 차익 매매를 중심으로 매수 전환할 경우 증시 수급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일 거래소가 코스피200 신규 편입 종목을 발표했다며 대한생명, SK C&C, 한전기술, 금호타이어, 동양기전, 락앤락, 베이직하우스, 세종공업, 쌍용차, 아이에스동서, 에스엘, 일진디스플레이, 진로, 코오롱인더스트리, 한국쉘석유, 한일이화, 화신등 추정치와 다소 다름에 유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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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