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동부증권은 31일 손해보험주에 대해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병건 연구원은 "금일 발표될 4월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IFRS가 적용될 예정"이라며 "IFRS 도입으로 그동안 사업비 구성항목이던 손해조사비가 손해액으로 이동하면서 사업비율이 낮아지고 손해율은 상승하게 된다. 비상위험준비금도 자본항목으로 재분류돼 외형적으로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자본 감소가 5%를 넘어설 수 있으나, 과거 사례로 보면 실제 비용의 증가를 수반하지 않는 단순한 지급준비금과 퇴직급여충당금 추가 적립 이슈라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반·자동차보험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LIG손해보험의 경우 손익효과가 다소 클 수 있겠지만, 수정 주당순이익(EPS) 감소 효과가 최대 5% 미만에 그칠 것으로 추정돼 주가에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손보사들의 실질적인 영업 추세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2위권 손보사 위주의 긍정적인 투자 판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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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