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동일한 수준으로 잠정 확인되었다.
26일 미국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분기 대비 연율 1.8%로, 예비치에서 변함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2.1%로 소폭 상향 조정될 것을 기대했다.
세부적으로 개인소비지출(PCE)물가 상승률은 3.8%로 예비치에서 변함이 없었으며, 근원 PCE물가 상승률은 1.4%로 예비치이자 시장의 기대치인 1.5%에서 낮아졌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 지출은 이전 2.7% 증가에서 2.2%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수출 성장률은 이전의 4.9%에서 9.2%로 강화되었고 수입은 4.4% 증가에서 7.5% 증가로 개선됐다.
기업투자 성장률은 3.4%를 기록해 이전 1.8%에서 높아졌으며 주택투자는 4.1% 위축에서 3.3% 위축으로 소폭 개선되었다.
이전에 438억달러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던 기업 재고는 무려 522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상향조정됐다. 이는 GDP 증가율을 1.19%포인트 높이는 요인이 됐다.
그 밖에 물가 움직임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잠정치 및 전문가 예상치와 동일한 1.9%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