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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필성 기자] 장거리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X가 푸드스타일리스트 신군(신효섭)과 함께 전통 한식을 기반으로 한 기내식을 선보였다.
아즈란 오스만 라니 에어아시아X 사장은 26일 기내식 발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똑같은 기내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맛이 있고 멋이 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싶다”며 “제이미 올리버 능가하는 쉐프 신군과 함께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로써 모든 고객에게 높은 품질에 편리하고 안전한 경험할 뿐 아니라 정말 맛있고 품격있는 기내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은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브랜드의 모험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에어아시아X에서 신규 출시되는 기내식은 한식 스타일의 메뉴로 쉐프 신군만의 조리법을 가미한 닭북어찜, 묵은지가 들어간 녹두 스테이크, 닭가슴살 단호박 치즈크로켓이다.
닭북어찜은 한국의 궁중요리로서 예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조리법을 이용해 개발됐으며, 묵은지가 들어간 녹두 스테이크는 한국의 전통요리인 녹두전의 조리법을 응용해 만든 채식메뉴다. 또, 어린이 메뉴인 닭가슴살 단호박 치즈크로켓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크로켓에 비타민이 풍부한 단호박과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을 넣어 아이들 영양과 기호를 고려해 고안됐다.
신군은 이날 “메뉴를 만들면서 말레이시아 문화와 한국 문화의 접목을 고려했고,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컨셉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해당 매뉴는 항공권 예약과 함께 주문해야 한다. 예약시 가격은 1만 1000원. 이날 서울발 쿠알라룸푸르행 항공편에서 맛볼 수 있으며, 쿠알라룸푸르발 서울행에는 오는 7월 또 다른 한식 메뉴를 추가할 계획이다. 에어아시아엑스는 새로운 한식 메뉴 추가로 주요 부수입인 식음료 분야가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즈란 사장은 “다른 국가에서도 현지 음식 프로젝트 진행되고 있다”며 “일본은 현재 메뉴를 개발 중이고 말레이시아에서는 프로젝트를 통해 내놓은 코코넛 라이스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 운항을 시작 6개월 됐는데 지금까진 성공적이라고 자평한다”며 “평균 좌석 80% 차지하고 있고 한식 프로젝트 외 브랜드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어아시아엑스는 올 여름 바캉스시즌을 겨냥해 서울-쿠알라룸푸르 구간 항공권 특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항공편에 한해, 편도 항공권을 최저 20만 400원부터 판매한다. 해당 항공권은 오는 6월 5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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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