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동대문 노후주택지내 골목길이 LH의 전문가들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 LH(사장 이지송)는 동대문구 이문1동에서 지역주민과 관련 지자체 관계자, 수행기관인 (사)걷고싶은 도시 만들기 시민연대(이하 도시연대) 관련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주거환경만들기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 골목을 함께 가꾼 주민들은 모여서 그동안의 노고를 자축하며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골목길 구석구석의 모습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생태 주거환경 만들기 사업은 LH가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친환경적 생태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입주민이 사업추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동체가 회복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5개 대상지구를 선정하고 각 1억원을 후원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사이에 위치한 이 번 사업지는 주차장 부족, 커뮤니티 공간의 부재 등 문제점을 안고 있었으며 전면 개발도 불가한 상황이라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고치며 살자’는 목표를 세워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 초기부터 건축, 조경, 도시계획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하여 저층주택가의 주거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였고, 주민들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교환과정 등을 거쳐 약 2개월간의 골목가꾸기를 마쳤다.
처음에 소극적이던 주민들도 시간이 갈수록 서로 가까워지며 벽화그리기나 나무벤치, 쉼터공간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LH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와 색상의 파이프를 활용한 화분 만들기, 담장밑 화단 조성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해 골목길이 소규모 산책공원을 연상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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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