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PC 제품이 3년 내에 애플 아이패드의 독주를 잠재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젠슨 황 회장은 뉴욕에서 열린 로이터 서밋에 참석한 자리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위한 앱 개발이 늘어남에 따라 조만간 허니콤 등 새 안드로이드 체제를 탑재한 태블릿 PC 제품들이 아이패드보다 더 많이 판매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회장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들이 시장에서 모멘텀을 확보하기 까지 2년 반 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허니컴 기반 태블릿 PC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최근 태블릿 PC의 열풍에 발맞춰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애플 아이패드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안드로이드 진영이 격차를 만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황 회장은 최근 중국을 비롯해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품들이 아이폰보다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