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7일 S-Oil에 대해 4월말 고점대비 19.5% 주가 조정으로 목표가 기준 32.8% 상승여력이 발생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정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PX 증설분 가동으로 인한 2분기 화학하업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투자의견 ‘BUY’ 상향. 이유 세 가지
12개월 목표가 184천원으로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한다. 이유는 세 가지다. 먼저 먼저, 4월말 고점대비 19.5% 주가 조정으로 목표가 기준 32.8% 상승여력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2011/2012F 기준 PER 7.4/7.0배, PBR 2.6/2.0배(←ROE 34.7/29.0%)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PX 증설분(capa. 90만톤) 가동으로 인한 2Q 화학사업 증익(영업이익: 1Q 934억원→2QF 1,402억원)으로 他정유업체 대비 Q/Q 감익폭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 추가 하락폭 제한적. 동사 포함 정제업종 전반 ‘비중확대’ 전략 효과적일 것
4월말 이후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정제 스프레드 하락 및 2Q 내수용 경유/휘발유 가격 한시적 인하 판매 등으로 인한 감익 우려 등으로 동사 주가는 고점 대비 18.5% 하락했다. 그러나 당사는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이며, 現주가 수준에서의 ‘비중확대’가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는데, 이유는 1) 기조적 유가 강세, 2) 최소 2012년까지의 정제 싸이클 상승국면 지속 및 3) 2011F PER 7.4배, PBR 2.6배(←ROE 34.7%) 등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근거로 한다(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금일 발간된 정제업종 자료 참조).
□ 2011년 이후 적어도 1.3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FCF 사용처에도 주목해야 할 듯
그간 약 1.4조원을 투자한 PX 증설 설비 완공(생산능력: PX +90만톤, 벤젠 +28만톤, CDU +8만bpd)으로 인한 2011년 이후 설비투자 규모 감소 및 2011년 이후 증익(영업이익: 2010 8,133억원→2011F 2조 5,564억원→2012F 2조 7,889억원) 등으로 2011년 이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잉여현금흐름(=EBITDA-설비투자-순금융비용-법인세-배당금, working capital 증감은 제외 기준. 2010P 2,477억원→2011F 1조 3,342억원→2012F 1조 5,833억원) 사용처에도 충분히 주목해야 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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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