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미국 미시시피강의 홍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강 하류인 뉴올리언스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수로를 추가로 개방하는 데 따른 소도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공병대는 15일(현지시간) 미시시피강 하류 모간자 배수로 수문 두 개를 전날에 이어 추가로 개방, 물길 돌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지난 1972년 이후 처음으로 범람하는 미시시피강의 물길을 남서쪽 아차팔라야강으로 돌려 뉴올리언스의 홍수 피해를 줄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뉴올리언스 지역 군단의 낸시 알렌 대변인은 "어제 2개, 오늘 2개 총 4개의 수문을 개방"했다며 "천천히 배수로를 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수문 개방을 통해 아차팔라야강 주변의 모건시티는 수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 인구 200만의 배턴루지와 뉴올리언스를 살리기 위해 인구 2만2500명의 소도시를 버렸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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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