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확대해 판매 강화
[뉴스핌=김기락 기자]기아차가 상품성을 높인 모닝 3종을 동시 출시하며,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기아차는 15일, 국내 최초로 가솔린 겸용 LPI 엔진을 장착한 모닝 바이퓨얼(Bi-Fuel)을 비롯해 하이클래스 스포츠와 밴을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내수 판매를 견인하고 있는 모닝 라인업을 확대해 판매량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모닝 바이퓨얼은 주 연료인 LPG와 가솔린 연료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카파 1.0 바이퓨얼 엔진을 국내 최초로 탑재, LPG의 경제성과 가솔린의 동급 최고 성능을 동시에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하나의 엔진에 두 가지 인젝터를 장착해 LPG와 가솔린 연료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고, LPG 봄베(37ℓ, 85% 충전기준)와 가솔린 연료탱크(10ℓ)를 후석시트와 러기지룸 하부에 병렬 배치해 실내공간의 제약을 해소했다.
시동이 걸리고 2초 뒤에는 사용 연료가 자동으로 가솔린에서 LPG로 전환되지만, 필요에 따라 운전자가 주행 중 연료전환 스위치를 이용하면 사용 연료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두 가지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행 가능거리가 최대 744km(LPG 559km, 가솔린 185km)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공인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15.1km/ℓ(가솔린 선택 주행 시 18.5km/ℓ)로 경쟁사의 동급 LPG 차량 대비(13.6km/ℓ) 대비 11% 높으며, 수동변속기 기준 17.8km/ℓ(가솔린 선택 주행 시 21.4km/ℓ)로 경쟁 모델(17.0km/ℓ) 대비 8.8% 높다.
4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는 모닝 바이퓨얼 가격은 ▲스마트 모델이 1010만원, ▲디럭스 모델이 1130만원, ▲디럭스 스페셜 모델이 1180만원, ▲럭셔리 모델이 1235만원이다. (수동변속기 기준)
모닝 하이클래스 스포츠 |
이와 함께, 기아차는 차별화된 다이내믹 스타일과 국내 최초의 신사양을 적용한 모닝 하이클래스 스포츠를 선보였다.
하이클래스 스포츠는 기존 모닝 가솔린의 디럭스 스페셜과 력셔리 트림에 적용되었던 하이클래스 사양을 한층 개성 있게 업그레이드 한 가솔린 전용 사양이다.
디자인은 ▲더욱 스포티하고 개성있는 프론트&리어 범퍼, ▲메탈과 칼라 포인트가 조화로운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에 잘 어울리는 특색 있는 안개등, ▲트윈 타입의 머플러 팁 등을 적용해 더욱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구현했다.
또 하이클래스 스포츠와 바이퓨얼 하이클래스 사양에 LED타입 주간 점등장치인 DRL(Daytime Running Light)을 적용해 낮 시간에도 전조등이 자동으로 점등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보행자와 모터사이클 라이더 등 도로 이용자들로 하여금 차량의 접근을 인식하도록 해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하이클래스 스포츠는 종전과 동일하게 모닝 가솔린 트림 중 디럭스 스페셜과 력셔리급에서 적용되며, 하이클래스 스포츠 사양 적용 시 가격은 디럭스 스페셜 1120만원, 력서리 1177만원이다. (수동변속기 기준)
한편, 소규모 화물을 운송하는 법인 및 자영업 고객을 위해 모닝 밴을 선보였다.
모닝 밴은 실내공간을 최적화해 다양한 화물을 실을 수 있으며 격벽과 보호봉을 설치해 앞좌석과 화물 적재 공간을 구분했다.
또한 ▲폴딩 타입 무선도어 리모컨키, ▲파워도어록, ▲아웃사이드 미러(전동조절, 열선내장), ▲풀사이즈 휠커버 등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을 높인 밴 고급형 트림도 마련했다.
가격은 VAN이 825만원, VAN 고급형이 860만원이다.(수동변속기 기준)
기아차 관계자는 “새로 선보인 라인업 3종은 고객의 요구에 더욱 부합하기 위해 상품의 다양성을 강화한 모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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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