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 은행 보험 등 후임 선임에 골머리
[뉴스핌=김연순 기자] 신한은행에 이어 대신증권에서도 금융감독원 출신 감사 내정자가 사의를 표명했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 감사로 내정됐던 윤석남 전 금융감독원 회계서비스2국장이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신한은행 감사직에서 물러난 이석근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에 이어 감사 임명 절차가 진행 중인 금감원 인사가 모두 자리를 포기했다.
금감원 출신 감사 내정자들의 잇단 낙마로 금감원 출신 감사 임기가 만료된 NH투자증권을 비롯해 메리츠종금증권, 현대증권, 동부증권, 신한생명 등도 후임 선임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저축은행그룹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르면 이번주부터 부산저축은행그룹 검사에 관여한 금융감독원 직원 30여명을 불러 '부실검사'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가장 먼저 금감원 저축은행서비스국(현 저축은행검사1·2국) 산하 5개 검사팀에 소속된 팀장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2001년부터 수차례 저축은행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지만 불법 대출을 발견하지 못해 대주주 및 경영진의 비리를 비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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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