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5월부터는 이동통신 마케팅 경쟁 강도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 김동준 공인재무분석사는 3일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은 3개월 째 안정화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라며, "이에따라 전체 휴대폰 내수시장 규모 또한 전월보다 감소할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재무분석사는 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 국내 휴대폰 성수기 효과와 갤럭시S2 출시 효과(이동통신 3사 동시 출시), KT의 2G서비스 종료 일정에 따른 이동 등에 따라 과열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 3개월째 안정화 지속
– 4월 이동통신 번호이동자수 규모는 695,448명으로 3개월째 안정화 추세 지속
이에 따라 전체 휴대폰 내수 시장 규모 또한 전월 180만대 보다 소폭 감소한 175만대 수준인 것으로 추산
– 3개월째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이 안정화 추세를 이어간 이유는 1) 올해 들어 모토로라의 아트릭스를 제외하고는 주목할만한 신규 스마트폰이 출시되지 않은 점, 2) 4월말 삼성전자의 Flagship 모델인 갤럭시S2 출시를 앞두고 대기수요가 존재한 점 등에 기인
5월부터 가정의 달 효과, 신규 스마트폰 출시, KT의 2G 종료 등으로 다소 과열 예상
– 5월부터는 이동통신 마케팅 경쟁 강도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 이는 1) 가정의 달이라는 국내 휴대폰 성수기 효과, 2) 갤럭시S2 출시 효과(이동통신 3사 동시 출시), 3) KT의 2G서비스 종료 일정에 따라 약 100만명에 달하는 KT CDMA 가입자의 타통신사로의 이동 또는 3G로의 전환 등이 예상되기 때문
– 5~6월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은 다소 과열될 가능성은 있으나, 2010년 제조사-통신사 간 독점 관계에서 2011년은 제조사-통신사간의 독점 관계가 해소되었다는 점에서 통신사 마케팅비용 급증 위험은 낮은 것으로 판단. 즉 갤럭시S2와 같이 제조사의 특정 단말기가 이동통신 3사에서 동시 판매되면서 통신사 입장에서는 과거와 같이 무리하게 보조금(마케팅비용)을 지급할 할 필요가 없게 되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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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