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부, 서비스산업 선진화 돌파구 찾을까

기사입력 : 2011년04월27일 11:07

최종수정 : 2011년04월27일 11:18

최상목 재정부 정책조정국장, "장차관 문제의식 공유했다"

[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현 정부의 남은 기간 동안 중요한 과제로 정하고 적극 추진한다. 

이익단체의 반발과 국회에서 병목현상을 보이고 있는 서비스산업 선진화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은 27일 기자들과 만나 "이날 오전에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장차관들이 현 정부 들어 추진한 서비스산업 선진화가 지지부진한 점에 대해 반성하고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관계부처 합동으로 확정발표된 '서비스산업 선진화 평가 및 향후 추진방향'은 사실상 반성의 의미라는 설명이다.
 
최 국장은 "현재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이 진척이 없지만 고용창출, 체질개선, 내수확충 등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해법이라는 데에는 모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재정부는 향후 서비스산업 선진화 추진을 위해 전방위적인 대책을 강구했다. 우선 서비스산업 선진화 지연과제에 대해 각 부처에 대응을 독려하고 전열을 정비하기로 했다. 

또 각 분야별로 지속적으로 신규과제를 발굴하고 경제정책조정회의에 계속 올려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서비스산업 발전 기본법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최상목 국장은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부서별로 흩어져 있고 전담부서가 없어 추동력이 약화된 것이 사실"이라며 "법을 제정하는 것은 특단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재정부는 지금까지는 주로 규제완화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앞으로는 서비스산업에 맞게 지원방식을 바꿔 규제완화에 더해 시스템적인 접근도 고민하고 있다.

최 국장은 "현 정부 들어와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을 추진해왔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지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전 부처와 상시적인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성과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