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LG전자가 스마트 시대를 맞아 스마트기능을 탑재한 가전 신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19일 양재동 서초R&D센터에서 ‘스마트 가전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스마트 냉장고 등 스마트 가전제품 4종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영하 HA사업본부장,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 등 경영진과 디오스 냉장고 광고모델 정우성, 김태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 가전은 ▲음식물의 보관 기한과 조리법 등을 알려주는 냉장고 ▲다양한 세탁코스를 인터넷에서 내려 받는 세탁기 ▲원격으로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한 로봇청소기 ▲원하는 요리정보를 알려주는 오븐 등 이다.
LG전자는 스마트 가전에 ▲스마트 절전 ▲스마트 매니저 ▲스마트 진단 ▲스마트 제어(Control) ▲스마트 업그레이드 등 5대 핵심 스마트 기능을 ‘씽큐’(THINQ)로 정하고 제품에 접목했다.
LG전자는 스마트 냉장고는 LG 스마트 서버에서 전기요금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전기 요금이 가장 비싼 시간대에 냉장고가 스스로 절전운전을 하는 지능형 전력망(스마트 그리드; Smart Grid) 기능도 기본 탑재했다.
또 냉장고 전면에 10.1인치 LCD를 채택해 냉장고 식품보관과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스마트 매니저’ 기술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저장 식품의 리스트 및 위치, 보관 기한 등을 설정·관리할 수 있고, 보관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총 625개의 요리 정보(일반 요리 500개, 오븐 요리 125개)를 한 화면에서 손쉽게 구현 할 수 있다.
LG전자는 세탁기에도 예약세탁을 설정하면 저렴한 전기요금 시간대에 작동하는 ‘스마트 절전’ 기능을 적용했다.
또 냉장고와 세탁기 이상작동 시 스마트폰이나 휴대폰을 이용해 제품에 내장된 ‘스마트 진단’ 작동음을 분석해 원인을 파악하는 기능으로 서비스 기사 방문 없이 간편하게 고장여부 등을 진단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날 출시한 스마트 냉장고로 국내 스마트 가전제품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스마트 세탁기, 스마트 로봇청소기, 스마트 오븐도 순차적으로 출시해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은 “2011년은 스마트 가전이 태동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기술력으로 스마트 기능을 확대, 발전시켜 고객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해 스마트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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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