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자동차 업종이 올해 내내 호조세를 지속하면서 하반기까지 꾸준히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 채희근 애널리스트는 ▲ 일본 지진의 반사이익 본격화 ▲ 실적 호조세 지속 등을 근거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모두 상향조정했다.
채 애널리스트는 "이제부터 일본 대지진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판매 및 M/S 증가와 마케팅비 절감 효과 등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일본산 부품 수급 차질이 생각보다 심각해 현대기아차의 반사이익은 더 길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번 1분기와 2분기 실적은 당초 시장 기대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 호조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금년 현대차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23.6% 증가한 6.51조원, 기아차는 51.8% 증가한 3.42조원이 될 것"이라며 "일본 대지진 반사이익을 감안하여, 금년 현대차와 기아차의 순이익 전망을 당초 예상보다 각각 8.1%, 10.8% 상향한다"고 밝혔다.
채 애널리스트는 "원화 강세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 또한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세계 1위인 도요타와 비교할 때에도 구조적인 성장세에 있는 현대차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과도한 디스카운트 상태"라는 점을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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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