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올 상반기에는 수도권 서부지역에 아파트 물량이 대거 공급된다. 인천 송도를 비롯 김포한강신도시, 계양 등에서 82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까지 부동산 시장 장기침체 여파로 미분양 물량이 적체됐었다. 그러나 지난 12월 말 인천공항철도 개통을 시작으로 지하철 9호선 연장 등 연이은 교통 호재에 이어 송도에 삼성 바이오단지 개발 확정 등 개발 호재들이 가시화돼 건설사들은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 인천, 경기 김포 등 각종호재로 아파트 인기 되살아나
송도에서는 지난해 5월 분양했던 글로벌 캠퍼스 푸르지오, 11월에 분양했던 캐슬&해모로가 삼성의 투자가 확정된 이후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고 있다. 지난 2월 삼성의 발표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미분양 가구수가 15% 급감했다.
김포시도 수요가 꾸준히 몰리면서 미분양이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2월 현재 김포시 미분양 가구 수는 총 1003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60% 감소했다.
◆ 인천 송도국도시 · 계양 등 인기 재현할까?
삼성 특수를 맞은 송도를 비롯해 지난 10월 경인 아라뱃길 개통 수혜와 12월 개통한 인천공항철도 수혜 지역인 인천 계양구에도 아파트가 공급된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 2개 단지에서 총 2712가구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먼저 오는 5월 송도국제도시 5공구 Rc3블록에 송도더샵 그린스퀘어를 분양한다. 송도더샵 그린스퀘어는 지하 1층~지상 42층 12개동 규모로 총 1516가구로 구성됐다. 송도 최초로 64㎡ 소형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어 6월에는 D11·16블록에 지하 2층~지상 39층 높이의 전용면적 84~187㎡ 총 119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인천 계양구에 ‘인천 계양 센트레빌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 계양 센트레빌 2차는 전용면적 84~145㎡ 총 710가구로 구성됐으며 중소형아파트가 분양물량의 50%를 차지한다. 단지내 대단위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이 인근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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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