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델리서 데스크형 정수기 2종 판매
[뉴스핌=배군득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인도시장에 정수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헬스케어 사업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LG전자는 11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서남아지역대표 권순황 전무 등 주요 임직원과 100여개 미디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시장에 처음으로 정수기 신제품 출시행사를 가졌다.
인도에 출시하는 정수기는 데스크형 2종으로 ▲물이 지나가는 내부 저수조와 호스까지 살균, 청결상태를 관리해주는 ‘인사이드 케어’ ▲세균 번식을 최소화하는 스테인리스 저수조 ▲히터와 물이 직접 닿아 부식물 침전 위험이 높은 저수조 내부 히터방식이 아닌 외부밴드 히터방식 등이 특징이다.
인도 정수기 시장은 미국, 중국과 더불어 세계 3대 시장으로 연간 3억 달러 규모로 매년 2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인도시장에는 현재 단순 정수만 되는 정수기가 대부분이지만 최근 소득이 높아지고 신규 주택과 아파트가 건설되면서 프리미엄 정수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인도시장에 지난 2008년 공기청정기를 출시했으며 이번에 정수기 신제품을 통해 헬스케어 제품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3대 핵심기술로 개발한 정수(Purify), 유지관리(Safety), 위생(Hygiene)을 강조하고 경쟁사가 갖고 있지 않거나 취약한 냉온기능, 세련된 디자인, 프리미엄 서비스로 마케팅 활동을 집중할 계획이다.
LG전자 서남아지역대표 권순황 전무는 “인도시장에서 구축한 프리미엄 가전 이미지를 활용해 정수기 등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헬스케어 사업을 아시아, 중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