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유가 고공행진이 지속되면 석유 수요가 위축되어 결과적으로 글로벌 경제 둔화로 인해 유가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IEA는 12일(현지시간) 월례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으며, 유가는 경제 둔화 및 수요 위축과 같은 다소 부정적인 원인으로 인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EA는 또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의 수준을 계속 유지하면 현재 경제회복세를 저해할 실질 위험성이 있다"며 1, 2월 잠정데이터에 따르면 높은 유가가 수요를 위축시켰다고 밝혔다.
다만 IEA는 올해 글로벌 석유수요 전망치를 일일 140만 배럴 그대로 유지했다.
IEA는 이어 리비아 사태로 인해 3월 글로벌 산유량이 일일 8827만 배럴로 70만 배럴 줄어들어 글로벌 공급우려도 주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OPEC 3월 산유량은 일일 88만 배럴 감소했다.
IEA는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원유 공급이 3월 수준으로 지속된다면,12월까지 OECD의 재고량은 5년래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OPEC의 잉여생산능력은 일일 391만 배럴로 충분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IEA는 12일(현지시간) 월례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으며, 유가는 경제 둔화 및 수요 위축과 같은 다소 부정적인 원인으로 인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EA는 또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의 수준을 계속 유지하면 현재 경제회복세를 저해할 실질 위험성이 있다"며 1, 2월 잠정데이터에 따르면 높은 유가가 수요를 위축시켰다고 밝혔다.
다만 IEA는 올해 글로벌 석유수요 전망치를 일일 140만 배럴 그대로 유지했다.
IEA는 이어 리비아 사태로 인해 3월 글로벌 산유량이 일일 8827만 배럴로 70만 배럴 줄어들어 글로벌 공급우려도 주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OPEC 3월 산유량은 일일 88만 배럴 감소했다.
IEA는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원유 공급이 3월 수준으로 지속된다면,12월까지 OECD의 재고량은 5년래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OPEC의 잉여생산능력은 일일 391만 배럴로 충분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