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부산과 전북 고창군에 건설기능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설립된다.
11일 국토해양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체계적으로 건설기능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영호남 지역에 설치, 건설인력난 해소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기능인력에 대한 수요는 매년 증가하는 반면 국내인력 공급은 감소해 외국인력을 제외한 내국인력만으로는 지난해 기준 약 8만 명의 공급 부족이 발생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처럼 인력 부족 규모는 매해 증가해 2014년에는 부족인력이 약 18만 명의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젊은 신규인력의 건설업 유입 부족으로 건설근로자의 고령화와 숙련인력 부족이 심해지고 있다.
건설기능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은 국비 152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시에는 80억원을 투입, 한국폴리텍Ⅶ대학 부산캠퍼스내 지어지며, 건축목공, 실내건축, 건축시공, 특수용접 등 4개 과정 180명(연 360명)을 모집하게 된다.
또 고창군은 폐교 예정인 고창 폴리텍Ⅴ대학에 72억원을 투입, 한옥전공, 경량목조건축, 실내디자인, 목재가공 및 가구제작 등 4개 과정 120명(연 240명)을 선발하게 된다.
건설기능인력 양성기관이 설치되면 건설산업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건설기능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으로 숙련 건설근로자 확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건설근로자 수급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https://img.newspim.com/news/2024/07/09/2407090218275050_t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