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억만장자 투자가 워런 버핏의 투자의사 결정 기준을 적용할 때 미국에서는 이튼과 일리노이툴웍스, 클리프내츄럴리소시스 등이 인수 유력한 업체로 부각됐다고 주요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외국 기업으로는 롤스로이스와 엑조노벨 등이 선정됐다.
버핏식 투자의 종목 선별 기준은 업종내 수위권 업체로 강력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동시에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야 한다.
버핏은 지난 2월 활발한 기업사냥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뒤 3월초 윤활유 업체인 루브리졸을 90억 달러에 사들인 바 있다. 이번 인수는 지난 2009년 버핏이 260억 달러에 사들였던 철도운송업체인 벌링턴노던산타페 인수 이후 최대규모.
또 버핏은 최근 연간 경영보고서에서 활발한 기업인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버크셔는 금융위기 당시 골드만삭스 우선주 투자 등으로 55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등 지난해 말까지 380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버크셔 경영보고서에 따르면 버핏은 여섯 가지 투자결정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그 기준에 따르면 연간 세전 수익이 최소 7500만 달러 이상, 역사적으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채무비율이 낮아 주당 수익성이 높아야 한다. 또 경영진이 건실하고 회사의 사업구조가 단순 명확하며 또한 내재가치 대비 저렴한 가액에 매수할 수 있어야 한다.
이같은 기준을 적용할 때 눈에 띄는 회사로는 미국 증시의 이튼과 일리노이툴웍스, 클리프내츄럴리소시스 등이며, 외국 업체로는 영국의 고급자동차업체인 롤스로이스와 일본계 자동차 부품업체인 덴소, 폴란드의 에너지업체 PGE, 네덜란드의 유통업체인 어홀드, 페인트 업체인 악조노벨 등이 거론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