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전 뛰어든 SSM 빅3…경쟁 치열
[뉴스핌=강필성 기자] 이랜드그룹의 킴스클럽마트에 기업형슈퍼마켓(SSM) 빅3를 포함 총 6개사가 참여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킴스클럽마트 예비인수의향서 접수가 마감된 오후 5시 현재 롯데쇼핑, 홈플러스, GS리테일, 신세계를 포함해 총 6개사가 인수의향서를 이메일을 통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계 판도 변화가 점쳐지고 있다.
킴스클럽마트는 전국 54개 SSM 매장을 가진 이랜드 계열사로 시장 점유율 5위에 불과하지만 SSM업계에서는 의미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인수자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시장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지난해 기준 롯데쇼핑의 점포는 258곳, 홈플러스가 232곳, GS리테일이 207곳이다.
특히 신세계의 SSM은 18개에 불과하지만 킴스클럽마트를 인수하게 되면 점포수를 대폭 확대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SSM 빅3는 킴스클럽마트 인수에 “아직 까지는 계획에 없다”, “상권 중복되는 곳이 많다”고 밝히는 등 연막작전을 구사해왔다.
하지만 이번 인수전에 SSM 3사가 나란히 참석하게 된 만큼 적잖은 가격을 썼으리라는 전망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랜드 측은 킴스클럽마트의 적정금액을 약 3000억원 대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랜드는 예비제안서를 제출한 6개 업체 중 2~3개 업체를 예비실사대상자로 선정하고 다음달 5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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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