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미 셧다운에 두 달 만 최고치…연준 추가 인하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보고서 지연 → 금리 인하·유동성 기대 키워
옵션시장 "저평가"…변동성 랠리 대비
해시레이트 사상 최고…채굴주 동반 급등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정부 셧다운(업무정지)으로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두 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와 유동성 확대 기대에 베팅하며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를 키우고 있다.

2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새 4% 가까이 오르며 장중 11만9455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8월 중순 이후 최고치다. 이후 오름폭을 일부 줄이며 한국시간 오후 7시 30분 기준11만8766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4382달러), XRP(XRP·2.98달러), 솔라나(SOL·225달러), 도지코인(DOGE·0.25달러) 등 주요 알트코인도 4~7%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도지코인은 7% 급등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조37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5.10.02 koinwon@newspim.com

 고용보고서 지연 → 금리 인하·유동성 기대 키워

미 의회의 예산 협상 결렬로 정부가 셧다운에 돌입하면서 당초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예정되었던 미 노동부의 9월 비농업고용보고서 발표도 지연될 전망이다.

디지털자산 운용사 21셰어스의 맷 메나 애널리스트는 "전날 공개된 ADP 민간 고용이 부진하고 노동통계국(BLS) 발표가 지연된다면 연준은 10월 0.25%포인트 추가 인하에 나서고, 12월 두 번째 인하 가능성도 열어둘 수 있다"며 "실질금리 하락과 달러화 약세, 금 가격 강세로 이어지는 유동성 충격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을 지지해왔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비트코인 상승이 "다음 폭발적 랠리의 신호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옵션시장 "저평가"…변동성 랠리 대비

옵션시장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앰버데이터의 그렉 마가디니 파생상품 디렉터는 "장기간 변동성이 낮았던 비트코인에 셧다운이 촉매가 될 수 있다"며 "단기 옵션이 저평가돼 롱 스트래들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롱 스트래들은 동일한 행사가·만기의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수해 가격이 크게 움직일 경우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해시레이트 사상 최고…채굴주 동반 급등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난이도와 해시레이트는 나란히 최고치를 경신했다. 해시레이트는 1.05제타해시(ZH/s)를 돌파했으며, 난이도는 7회 연속 상승해 5% 오른 150.84조를 기록했다. 이는 네트워크 보안 강화로 이어지지만, 채굴자 입장에서는 블록 생성 난도가 높아져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채굴 수익성을 나타내는 '해시프라이스(hashprice)'는 페타해시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낮은 거래 수수료와 높은 난이도가 겹치며 채굴업계 부담이 커졌다.

그럼에도 비트코인 강세에 힘입어 채굴 관련주는 강하게 반등했다. 사이퍼 마이닝(NASDAQ:CIFR)은 한 달간 약 51% 급등했고, 비트 디지털(BTBT)은 25%, 마라톤 디지털(MARA)은 16%가량 상승했다.

◆ 암호화폐, 거시 불확실성 속 '디커플링'

미국 정부 셧다운과 일본 국채 금리 급등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은 회복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유동성 완화를 기대하며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BTSE의 제프 메이 COO는 "셧다운과 부진한 ADP 고용 지표가 연준의 추가 부양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는 주식·암호화폐 랠리를 동시에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