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중국 정부는 최근까지 물가 압력을 다소 억제하는데 진척을 보이고 있지만, 3월까지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5% 선을 넘게 된다면 런민은행(PBoC)은 결국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될 것이라고 관영 증권보가 29일 보도했다.
이날 증권보는 "기저 효과, 높은 국제 상품 가격 및 서비스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앞으로 몇 개월 동안 CPI 상승률이 3년래 최고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경제분석가들은 3월 CPI 상승률이 5% 선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이럴 경우 실질 금리가 명백히 마이너스 상태가 되기 때문에 금리인상 전망이 다시 열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증권보는 이어 중국 CPI는 오는 6월과 7월까지는 6%대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4월부터 연 중반대는 금리인상 면에서 민감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권보는 중국 당국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 내 유력 금융매체로서 정책 변화를 미리 잘 예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런민은행은 지난해 10월 이래 3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했는데,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약 2차례 추가 금리인상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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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이날 증권보는 "기저 효과, 높은 국제 상품 가격 및 서비스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앞으로 몇 개월 동안 CPI 상승률이 3년래 최고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경제분석가들은 3월 CPI 상승률이 5% 선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이럴 경우 실질 금리가 명백히 마이너스 상태가 되기 때문에 금리인상 전망이 다시 열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증권보는 이어 중국 CPI는 오는 6월과 7월까지는 6%대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4월부터 연 중반대는 금리인상 면에서 민감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권보는 중국 당국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 내 유력 금융매체로서 정책 변화를 미리 잘 예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런민은행은 지난해 10월 이래 3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했는데,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약 2차례 추가 금리인상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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