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기자] 미국의 개인지출 증가세는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반면, 개인소득은 기대를 밑도는 증가율을 나타냈다.
인플레이션이 2009년 6월 이후 최고 속도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에서 은행예금을 지출에 활용하는 경우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미국 상부무는 2월 미국의 개인소득이 월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 1.2% 증가(수정치)에서 대폭 위축된 것이며 사전 전망치 0.4% 증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
반면 같은 달 개인지출은 0.7% 증가하며 전망치인 0.6% 증가 및 직전월 0.3% 증가(수정치)를 상회했다.
이는 8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보인 것이다.
한편 같은 기간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0.2%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년대비로는 1.6% 상승하며 직전월의 1.2% 상승에서 가속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