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이 샤워·수면·운동·식사 외 차량정비 등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화물차 전용 휴게소가 국도변에 들어선다.
23일 국토해양부는 울산시 남구 상개동 50번지 일원 국도 31호선변에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을 위한 전용휴게소를 완공하고 25일 준공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80억원(국비 50억, 시비 16억, 민자 114억 등)을 투입해 완공된 울산 화물자동차 전용 휴게소는 부지면적 4만9166㎡, 건축면적 3599㎡로 건설돼 411대가 주차할 수 있다.
5층으로 건설된 휴게소에는 화물자동차 운전자가 샤워, 수면, 운동, 식사 등을 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차량 정비소, 검사소, 세차장, 주유소, 화물운송관련 업종의사무실 등을 완비하여 이곳 오면 화물차에 대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했다.
그동안 화물자동차 휴게소는 주로 부산, 광양, 인천 등 주요 항만거점(3개)과 고속도로(16개)에 건설돼 운영해 온데 반해 이번에 완공된 울산 화물자동차 휴게소는 국토부가 국도변 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시범대상지로 선정해 추진한 것으로, 국내 최초로 국도변에 위치한 화물자동차 전용휴게소라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휴게소 완공으로 울산지역을 오가는 화물자동차 운전자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대형 화물 자동차의 주차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휴게소 내 각종 편의시설 및 화물운송 관련 사업에 지역주민을 고용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함께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토부에서는 화물자동차 전용휴게소와 공영차고지를 지속적으로 건설해 화물차 운전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영세운송사업자의 차고지 난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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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