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미국의 2위 무선통신업체 AT&T가 4위 업체 T-모바일 유에스에이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주요외신들은 AT&T가 도이체 텔레콤이 소유한 T-모바일 유에스에이를 39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AT&T는 업계 선두로 올라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톨라가 리서치는 거래가 체결되면 기존 32%에 해당하는 AT&T의 미국 시장점유율이 43%로 늘어나 34.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버라이존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를 앞지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실제로 AT&T가 보유한 9550만명의 계약자와 T-모바일의 3370만 명에 달하는 계약자가 한 업체로부터 무선 통신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보여 업계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AT&T의 랜달 스테픈슨 최고경영자(CEO)는 "훌륭한 기회"라며 "인수에 들어간 가치보다 시너지 효과가 더 큰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드물다"고 전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