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일본의 LNG 수입량 증가와 함께 LNG선 발주 회복이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어서 조선주 톱픽으로 현대중공업과 한진중공업이 꼽혔다.
IBK투자증권 박승현 애널리스트는 17일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일본 내 원전 전력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대체 에너지원으로 LNG가 재부각되고 있어 원전 복구가 장기화될수록 일본의 LNG 수입량 증가와 함께 LNG선 발주 회복도 앞당겨질 전망"이라며 "톱픽으로는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을 관심주는 현대미포조선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일본 원전 사태, LNG선 발주 회복 앞당길 전망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일본 내 원전 전력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대체 에너지원으로 LNG가 재부각되고 있다.
원전 복구가 장기화될수록 일본의 LNG 수입량 증가와 함께 LNG선 발주 회복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유는 다음 세 가지다. 첫째, 일본 도쿄전력(TEPCO)이 지난 07~08년 일부 원전 가동 중단시, 부족한 전력을 LNG 또는 석유 화력발전으로 벌충한 전례가 있고, 둘째, 일본은 세계 4위(약 10% 비중) LNG 수입국으로서 전세계 LNG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셋째, LNG는 화석연료 중 석탄(유연탄)보다는 탄소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고, 석유(중유)보다는 발전단가가 낮아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 썰렁해진 조선주, LNG선 발주가 장작은 아니라도 땔나무는 된다
일본 사태를 기점으로 LNG선 발주는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이유는 첫째, LNG 물동량(수요)은 중국 등 이머징 수요를 기반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고, 둘째, 일본 사태로 인해 LNG선 발주 회복이 더 앞당겨질 것이며, 셋째, LNG선 발주량은 04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특히 과거 3년간 전무하다시피 했고, 넷째, 현재 LNG선 수주잔량은 00년 이전 수준에 불과해 선대 운용상 Tight한 수급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 LNG선보다는 선가 상승 가능성에 더 주목하자
향후 조선주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Key Factor는 선가라고 판단된다. 본래 선가는 후행지표에 속하나, 현재 시장의 우려는 향후 수익성 하락 가능성에 집중돼 있기에, 이를 정면으로 불식시켜 줄 수 있는 선가 상승이 절실하게 요구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당사는 올해 2분기부터 선가가 상승 전환할 것으로 보며, 현 시점에서 조선업종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Top Picks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관심주는 현대미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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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