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영국 런던행 항공편이 7년만에 주 5회 늘어난다.
16일 국토해양부는 지난 14일과 15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한-영 항공회담에서 한국-런던 노선의 운항 횟수를 현재 주 12회(하계기준, 동계: 주11회)에서 주 17회로 주 5회 증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영국 항공노선은 자유 취항대상이지만 런던 히드로공항과 개트윅 공항에 대해서만 운항 회수를 제한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객편의 경우 한국-영국(런던) 노선은 국적사만 주12회를 운항함에 따라, 유럽으로 가는 3대 관문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주20회), 프랑스 파리(주17회)에 비해 항공편이 상대적으로 적어 여행객들이 좌석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운항횟수 확대로 우리 국민들은 런던행 항공편의 좌석 확보난에서 벗어나 보다 편리한 스케줄로 영국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국토부는 내다봤다.
또한, 국적항공사는 런던행 항공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항공협정상 운항횟수 제약으로 증편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증편 합의로 탄력적으로 운항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영국은 지리적 특성 상 유럽내 화물운송 네트워크 형성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항공화물 운송수요가 높은 편은 아니나, 이번 운항횟수 증대는 지난해 체결된 한-EU FTA 발효로 예상되는 양국간 교역증가를 뒷받침하고 국적항공사의 화물운송 경쟁력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운항횟수 증대 합의는 지난 ‘04년 6월이후 7년만에 이루어져 그간 겪어온 런던행 항공편 부족을 일시에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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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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