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일본의 대지진 여파로 내진 설계 관련주들이 이틀째 오름세다.
15일 오전 9시 5분 현재 AJS는 전날보다 290원, 14.95% 오른 2230원을 기록, 이틀째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삼영엠텍과 유니슨도 14% 이상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이 같은 급등세는 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내진설계 의무화 규정이 강화되거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 내진설계가 의무화된 건축물중 실제 내진설계가 된 것은 16%에 불과하다.
AJS는 내진설계와 관련된 조인트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AJS가 개발한 조인트는 비용접 방식의 관이음쇠로 신축성과 팽창성이 높아 내진설계에 적합한 제품 으로 꼽히고 있다. AJS 관계자는 “지난해 내진설계 관련 조인트 매출은 약 200억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한다”고 말 했다.
풍력반전 및 단조업체인 유니슨은 자회사 유니슨하이테크를 통해 내진설계 사업을 하고 있다. 유니슨은 지난 2009년 내진 설계와 관련된 교량건설 사업부문을 분할, 현재 100% 자회사 형태인 유니슨하이테크에서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삼영엠텍은 교량에 소요되는 구조재 및 내진, 면진받침을 생산하는 업체이고, 포메탈은 내진 설계된 원자력벨브등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 편,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국내 전체 건축물 680만여동 가운데 내진 설계 대상은 100만여동인데 이 중 내진 설계가 적용된 것은 16만여동에 불과했다. 특히 학교 시설은 1만8,329동 가운데 내진 설계로 지어진 곳은 2,417동(13.2%)에 그쳐 지진 대비에 매우 취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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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