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보광훼미리마트는 서울대입구에 위치한 낡고 오래된 매점이 훼미리마트로 바뀐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의 매점은 관악산과 서울대 입구의 미관을 저해하고 상품도 다양하지 못해 방문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었다. 이에 관악구에서 시설물을 개선하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공모전을 시행해 시설물 디자인을 선정하고 입찰을 통해 훼미리마트가 입점하게 됐다.
이날 오픈한 훼미리마트 서울대정문점은 관악산의 수려한 경관에 어울리는 시설물을 디자인하고 나무소재로 외장 처리한 테라스로 만들어졌다. 테라스에는 파라솔을 10개 비치한 휴게공간을 마련,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하여 편의를 도모했다.
이로써 관악산입구 및 서울대정문 방문객들은 더욱 편리하고 아름다워진 편의점 시설물을 24시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낙찰된 서울대정문점 건물을 관악구에 기부하였다.
서울대 입구에서 45년을 살았다는 김모 할아버지는 매장에 직접 찾아와 “오랫동안 이용한 매점이 없어지고 편의점이 들어온다는 소식에 불편해질까봐 걱정했었다”며 “오늘 와보니 일반편의점하고 다르게 관악산에 잘 어울리도록 만들고 휴식공간까지 배려해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서울대정문점은 대학생들과 등산객들의 편의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상품도 판매한다. 즉석에서 내려주는 에스프레소 원두 커피와 과일 스무디를 비롯해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델리만쥬와 우동까지 판매한다. 우동은 일반 간이음식소처럼 미리 삶아놓은 면에 뜨거운물을 부어 먹는 방식이 아니라 즉석에서 끓여주어 더욱 쫄깃하고 국물맛도 진하다.
특히 등산객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등산특화존을 별도로 마련하여 등산장갑과 모자, 방석, 등산스틱 등 총 31가지 등산관련 용품을 판매한다. 야채청과존에서는 오이와 각종 과일과 간편 야채 등을 강화하여 운영한다.
보광훼미리마트 영업본부장 김동근 이사는 “서울대정문점은 주변자연과 잘 어우러지는데다 대학가 및 등산로 입지에 맞는 맞춤형 상품과 편의시설로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며 “고객편의를 위한 차별화된 편의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서울대정문점에서 유종필 관악구청장과 보광훼미리마트 박재구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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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