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일본 강진 여파로 국제 곡물가격이 큰 폭의 약세를 이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국제 곡물 가격은 지난 주말 일본 강진 소식에 주간 기준 2년래 최대 수준의 급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곡물 선물은 일본에서의 주문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며 투자자들도 보유물량을 줄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달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던 곡물가격은 추가 약세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밀 선물 5월물 가격은 0.66% 하락한 부셸당 7.14달러를 기록했다. 밀 5월물은 지난 주 13.6% 급락,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대의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콩 선물 5월물도 지난 주 5.6% 급락한 데 이어 이날 0.45% 추가하락했으며 옥수수 5월물도 0.66% 추가하락하며 7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