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 증시가 지진 충격에 급락하고 있다.
14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오전 9시 29분 전 거래일 종가보다 459.55엔, 4.44% 하락한 9794.88엔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이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 급락한 1만44.19엔으로 개시한 낙폭을 확대, 1만선을 내주며 지난 11월 5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 11일 일본을 뒤흔든 강진으로 경제 성장에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에 투자자 심리가 위축되며 매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주목하며 향후 거래에 대해 판단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개별 종목들은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지자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이날부터 제한송전을 실시하기로 밝힌 도쿄전력을 포함해 토요타, 닛산, 소니 및 혼다 등의 매매가 중단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34% 떨어진 81.57/62엔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싱가포르거래소의 닛케이주가지수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565엔 하락한 9510엔으로 출발, 일시 9450엔선까지 하락하며 지난11월 4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토픽스(TOPIX)는 전 거래일 보다 6.82% 급락한 853.3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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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