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봄철 성수기를 맞아 주택업계가 대거 출사표를 던진다.
주택시장 불황이 4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봄 성수기는 주택업계로선 놓칠 수 없는 시기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지속적으로 감소되는데다 부산을 중심으로 청약수요가 회복세를 띠고 있어 주택업계의 자신감도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 상반기 건설사들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를 대거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재개발 대단지 물량이 대거 포진돼 있고 수도권도 광교, 별내, 송도, 교하, 김포한강신도시 등 서울 근접성이 높은 택지지구 물량이 가득하다.
일각에서는 이번 봄철 분양시즌을 수요자들이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분양성공 여부는 분양가가 최고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주택시장에서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만큼 지나치게 고분양가가 책정된 물량은 피할 것을 시사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오는 5월 주택청약종합저축에서 1순위 자격을 얻는 가입자가 나올 예정으로 상반기 분양시장이 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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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서울 주요 신규분양 예정 사업장 |
서울지역 재개발 물량 가운데 대림산업‧GS건설‧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은 3월 중 서울 성동구 상왕십리동 12-37 왕십리뉴타운 2구역, 오는 6월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339-67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 아파트를 분양한다.
2구역은 공급면적 36~157㎡(10~47평형)으로 구성됐으며 총 1148가구 중 5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에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신당역이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왕십리 1구역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54~180㎡(16~54평형)으로 구성됐으며 총 1702가구 중 60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상반기 중 3단지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3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440-9번지 일대 전농7구역에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21㎡(17~36평형)로 총 2397가구 중, 50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강동구 천호동 448번지 일대에 전용면적 59~130㎡(17~39평형), 총 904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 및 5·8호선 천호역,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이용이 편리하다. 백화점, 대형마트 및 한강시민공원 등의 편의시설 접근성이 좋으며 교육시설도 인접해있다.
성동구 금호동2가 금호19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금호’도 공급한다. 래미안 금호는 전용면적 59~110㎡(17~33평형)로 구성돼 총 1057가구 중 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에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며 교육시설과도 밀접한 위치이다. 서울중앙병원, 금호제일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이 용이하다.
롯데건설은 3월과 5월 각각 은평구 불광동 재개발 물량을, 서초구 서초동 재건축 물량을 분양할 계획이다. 3월에 분양하는 불광4구역은 총588가구 가운데 4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오는 5월 분양예정인 서초동 삼익2차 아파트 재건축 물량은 총 265가구 중 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에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과 백화점, 아울렛 등 편의시설도 위치해있다.
GS건설은 오는 4월 서울 마포구 아현동 380번지 일대 아현4구역을 재개발한 124가구, SK건설은 개나리5차 아파트 재건축 46가구, 대우건설은 금호 14구역을 재개발한 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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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