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수출의 사상최고치 기록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확대되었다.
석유와 자본재 그리고 자동차의 수입이 늘며 전체 수입이 수출을 넘어선 영향이다.
10일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무역적자 규모가 463억4000만 달러로, 직전월의 402억6000만 달러(수정치)에 비해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415억 달러를 점친 전문가 예상치보다 훨씬 악화된 결과다.
이 기간 수입은 고유가로 인해 5.2% 증가한 2141억달러로 1993년 3월 이후 월간 최고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입 유가의 가격은 배럴당 평균 84.34달러로 치솟아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설비와 엔진, 의료장비를 포함한 자본재의 수입은 417억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식료품, 음료수, 그리고 사료의 가격 역시 사상최고치인 85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의 수입 또한 2008년 2월 이후 최고수준을 보였다.
같은 기간 수출은 1,677억달러로 2.7% 확대되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중국에 대한 수출은 20% 감소한 81억달러에 그쳤고,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314억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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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안나 기자 (jaan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