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애경그룹 유통부문이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한 대졸 인턴 사원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50여명으로 백화점(AK플라자)과 온라인쇼핑몰(AK몰)의 경영지원(경영관리, 인사, 총무), 재무(회계, 자금), 마케팅(마케팅기획, 판촉, CRM), 영업관리 등 4개 부문 9개 분야에서 채용한다.
이번 애경그룹 유통부문 공채의 특징은 대학 소재지역을 구분하지 않으며, 전공 및 나이 제한도 없다. 또, 서류심사 기준도 낮춰 학점이 2.7점(4.5점 만점 기준)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외국어 성적도 토익 730점으로 낮춰 재능 있고 끼 있는 인재들에게 기회를 줄 방침이다.
AK플라자 김성규 인사팀장은 “요즘 대학생들은 스펙 5종 세트(또는 8종 세트)에 매달리느라 개인의 창의성과 주무기를 개발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러한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남들이 겪어보지 못한 경험과 특기를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서류전형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최소한으로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원접수는 3월 11~24일까지 애경그룹 유통부문 채용 홈페이지(recruit.akmembers.com)를 통해 하면 된다. 근무지는 서울, 수원, 분당, 평택 등 네 곳이며 지원 시 희망 근무지를 표기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5월부터 10월까지 인턴으로 현장에 투입돼 교육과 실무를 거쳐 올해 말에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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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