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일 늦게 상장…외환銀 인수자금 '숨통'
[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거래소가 논란에 휩싸였던 하나금융지주 신주 발행을 최종 승인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1조 335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칠 수 있게 됐고 신주는 내일인 10일 상장될 예정이다.
9일 한국거래소는 하나금융지주 신주 상장승인 여부에 대한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일 법원이 상장유예 결정을 정지하되 상장절차 이행 신청은 보전 필요성이 없어 기각한 후 하루만에 나온 조치다.
거래소측은 "절차 및 방법에 현저한 흠결이 보여지지 않는 것으로 판단해 이번 하나금융지주의 신주 상장을 승인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달 28일 상장예정이던 하나금융 신주는 10여일 늦게 상장되게 된다.
한편 이날 거래소는 오후 2시께 상장공시위원회를 열고 3시간 가까운 장시간 심의를 통해 결정을 내렸으며 상장공시위원회 위원은 법조계, 학계, 거래소 임원 등 7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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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