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애플 CEO 스티브 잡스가 차이나 모바일의 4세대 텔레콤스 표준에 바탕한 아이폰 개발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왕젠저우 차이나 모바일 회장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왕젠저우 회장은 이날 중국공산당 자문회의에서 "잡스가 TD로 구동되는 아이폰 개발에 대단한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애플측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가입자 기준으로 세계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 모바일은 자체 TD 표준에 바탕한 4세대 네트워크를 시험하고 있으며 이시스템을 지원하는 핸드폰을 디자인할 스마트폰 운영업체들을 물색중이다.
차이나 모바일은 지난 수년간 3G TD-SCDMA 표준에 바탕해 가동되는 아이폰 개발과 관련, 애플과 논의를 벌여왔다.
현재 중국에서는 차이나 모바일의 경쟁사인 차이나유니콤이 국제 데이타표준에 바탕한 아이폰을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번호이동성이 허용되지 않는 중국에서 가입자수 수가 차이나 모바일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차이나 유니콤이 스마트폰을 독점 판매함에 따라 이들의 판매는 제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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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