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자 바이오 사업 진출에 대해 장기적으로 바이오 신약 개발 업체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 김신희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바이오사업 진출은 단기적으로는 Biosimilar 사업을 계획 혹은 진행 중인 업체에, 장기적으로는 Biobetter를 포함한 바이오 신약을 개발 중인 업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Biosimilar 사업을 영위하는 관련주의 주가 상승을 전망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바이오 사업 진출을 통해 Biosimilar 시장의 성장성과 매력도가 간접적으로 확인됐고, Biosimilar 사업 분야에서는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따라잡기 위해 전략적 차원의 인수나 제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장기적으로는 바이오 신약을 개발 중인 관련주의 기업 가치가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삼성전자의 바이오사업 진출은 결국 바이오 신약 개발과 더불어 삼성의료원의 치료사업, 기존 삼성전자의 IT사업을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확보할 것이기 때문.
또한 삼성전자의 바이오 분야 R&D 인프라가 다소 부족하기 때문에 기존 바이오 회사를 인수하거나 전략적으로 제휴할 가능성이 높고 바이오 분야의 우수한 R&D 파이프라인을 라이센싱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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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