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화신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해 올해 화신의 추정실적이 상향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투자증권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28일 "지난해 매출액은 4608억원, 영업이익은 304.3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46.9%와 161.2% 증가했다"며 "이는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으로 지난해 호실적을 반영해 추정실적을 소폭 상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지난해 실적 추정치 상회, 저평가
지난해 매출액은 4,608.9억원, 영업이익은 304.3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46.9%와 161.2% 증가했다. 순이익은 722.4억원으로 89% 늘었다. 당사 추정치(매출액 4217억원, 영업이익 236.8억원, 순이익 699.2억원)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다. 지난해 호실적을 반영해 추정실적을 소폭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도 P/E multiple이 6.2배에 불과하고 올해 기준으로는 6배 아래로 떨어진다. 지난해 연결매출액이 1조 3~4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돼 PSR 역시 0.3배 수준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가 1만 9천원을 유지한다.
- 미국, 브라질 성장성 주목
미국과 브라질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 기아차 조지아공장(KMMG) 출고대수는 26만대(쏘렌토 R 13만대, 싼타페 9만대, K5 4만대 등)로 지난해 16만 7천대(쏘렌토 R 13만 8,071대, 싼타페 2만 9,051대) 보다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K5의 현지생산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어 26만대를 웃돌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현대차 앨라배마공장(HMMA)도 케파 제한은 있지만 신형 아반떼(MD) 투입에 힘입어 지난해(29만 9,600대) 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잠재력이 큰 브라질시장도 동사의 성장성을 담보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도 현대차는 35%의 높은 관세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
현대차의 브라질 판매대수는 2009년 7만 1,049대로 52.5%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도 10만 6,012대로 49.2% 늘었다. 승용차시장(LCV 포함) M/S 역시 2008년 1.7%에서 2009년 2.4%, 지난해 3.2%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남미공동체(MERCOSUR)와의 FTA 협상이 체결되면 시장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브라질공장(HMMB)은 2012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생산 차종은 HB로 알려져 있다.
케파는 당초 15만대로 알려졌지만 최근 20만대로 늘릴 거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동사는 미국과 브라질에 모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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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