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키움증권은 3월 중 코스피는 기간 조정 이후 상승추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3월 코스피 밴드로 1940~2150을 예상했다.
마주옥 키운증권 연구원은 28일 "글로벌 경기반등과 유동성 확대 등 주식시장의 펀드멘털 개선이 가능하다"며 "여러 가지 조정 요인이 발생했지만, 이로 인해 글로벌 경기 및 유동성의 추세가 변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에 3월 주식시장에 추가적인 조정이 있더라도, 빠른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3월 전인대에서의 내수 활성화 정책, 아프리카 및 중동사태의 해결과정 등이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에 근거한 시장 진입이 바람직해 보이는 시점"이라며 "기업실적 전망의 하향조정에 따른 Valuation Mirage(가치평가의 착시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했다.
기업실적 전망에 선행하는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은 경기 소순환 싸이클의 고점을 확인하고, 하락전환하고 있다며 2월수출 역시 호조세를 보였음을 감안하면 이와 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는 얘기다.
또한 현재 올해 코스피 PER(주가수익률)은 9.7배로 2000년 이후 평균수준인 10.8배와 10년 평균수준인 11.1배를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마 연구원은 "3월 투자유망 업종은 반도체, 정유화학, 기계 등으로 판단한다"며 "경기선행지수 반등을 염두에 둘 경우, 최근 낙폭이 확대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종목을 선호해야 한다"고 추천했다.
관심종목으로는 하이닉스, 호남석유화학, S-Oil, 대한항공, 두산인프라코어, 한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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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