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삼성SDI에 대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요 호조로 폴리머 배터리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다음 달 이후 PC 및 휴대폰 업계의 신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힘입어 폴리머 배터리 수요가 전년 대비 62%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폴리머 배터리 평균 판매가격이 작년 4분기부터 오른데다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되는 올 2~3분기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2분기 이후 폴리머 배터리 공급부족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시장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차별화를 위한 AMOLED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부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2분기 후반부터 5.5세대 신규라인이 가동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실적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SMD 실적 성장에 힘입어 지분법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며 "또 전기차용(xEV) 전지 및 ESS(Energy Storage System) 사업의 높은 성장성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2차전지 업체로의 변모에 따른 주가 재평가 과정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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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