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SK건설은이 지난 26일 터키 이스탄불의 하이타르파사 항구에서 총길이 14.6km에 달하는 '유라시아 터널 프로젝트' 기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비날르 일드룸 교통부 장관, 윤석경 SK건설 부회장, 에르신 아르올르 야프레르케지 회장, 홍종경 주이스탄불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유라시아 터널 프로젝트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총연장 5.4km 복층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저터널의 접속도로를 포함한 총 공사 길이가 무려 14.6km에 이른다.
총 사업비는 11억 달러로 리비아 대수로 공사 이후 한국기업이 해외에서 벌인 최대 토목 공사로 손꼽힌다. 공사기간은 계약후 55개월이며, 유지보수 및 운영기간은 공사 완료 후 311개월(25년11개월)이다.
이에 앞서 SK건설은 지난 2008년 12월 터키 기업인 야프메르케지와 극동건설, 한신공영, 삼환기업 등과 더불어 컨소시엄을 구성, 유라시아 터널 사업권을 획득했으며 현재 SK건설 지분은 32%다.
SK건설은 일본과 프랑스 등 주로 선진국들만 시공 경험이 있는 TBM(터널굴착기)해저터널 사업에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진출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유라시아 터널 프로젝트는 초대형 해외 개발사업으로는 최초로 프로젝트 발굴에서 운영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BOT설계, 시공, 유지보수 및 운영 방식으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SK건설이 기존의 단순한 EPC (설계, 시공, 구매)도급공사 수주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 건설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 사례라는게 건설업계의 평가다.
SK건설 서석재 전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SK건설은 터널 및 지하 공간의 설계, 시공분야에서 세계 일류 수준의 경쟁력을 고루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게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이날 기공식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비날르 일드룸 교통부 장관, 윤석경 SK건설 부회장, 에르신 아르올르 야프레르케지 회장, 홍종경 주이스탄불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유라시아 터널 프로젝트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총연장 5.4km 복층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저터널의 접속도로를 포함한 총 공사 길이가 무려 14.6km에 이른다.
총 사업비는 11억 달러로 리비아 대수로 공사 이후 한국기업이 해외에서 벌인 최대 토목 공사로 손꼽힌다. 공사기간은 계약후 55개월이며, 유지보수 및 운영기간은 공사 완료 후 311개월(25년11개월)이다.
사진설명=26일 터키 이스탄불 하이다르파사 항구에서 열린 유라시아 터널 기공식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앞줄 왼쪽 네 번째) 국무총리와 윤석경(“ 여섯번째) SK건설 부회장, 비날르 일드름(” 두번째) 교통부 장관, 홍종경(“ 여덟번째) 주이스탄불 총영사 등이 기공버튼을 누르고 있다. |
SK건설은 일본과 프랑스 등 주로 선진국들만 시공 경험이 있는 TBM(터널굴착기)해저터널 사업에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진출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유라시아 터널 프로젝트는 초대형 해외 개발사업으로는 최초로 프로젝트 발굴에서 운영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BOT설계, 시공, 유지보수 및 운영 방식으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SK건설이 기존의 단순한 EPC (설계, 시공, 구매)도급공사 수주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 건설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 사례라는게 건설업계의 평가다.
SK건설 서석재 전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SK건설은 터널 및 지하 공간의 설계, 시공분야에서 세계 일류 수준의 경쟁력을 고루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게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