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25일(현지시간) 카다피에 반대하는 시위대 일부가 정부군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현지 TV들이 보도했다.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마지막 보루로 간주되고 있는 트리폴리에서는 반 카다피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목격자들은 이날 트리폴리 시내에서 금요일 모슬렘 기도회가 끝난 후 카다피에 충성하는 보안군과 시위대간 충돌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알 자지라 TV는 도시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2명이 죽고 여러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채널인 알 아라비야는 사망자가 7명이라고 전했다.
트리폴리 시내에서 만난 한 남자는 "트리폴리가 폭동에 휩싸여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내 중심부인 녹색광장에 가면 온통 카다피 지지자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른 지역에선 금요기도회를 마치고 사람들이 카다피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