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 외로 하향 조정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미국 상무부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분기 대비 연율 2.8%로, 예비치의 3.2%에서 낮게 조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3.3%로 소폭 상향 조정될 것을 기대했다.
세부적으로 개인소비지출(PCE)물가 상승률은 1.8%로 예비치에서 변함이 없었으며, 근원 PCE물가 상승률은 0.5%로 예비치이자 시장의 기대치인 0.4%에서 높아졌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 지출은 이전 4.4% 증가에서 4.1% 증가로 조정됐다.
수출 성장률은 이전의 8.5%에서 9.6%로 강화되었고 수입은 13.6% 감소에서 12.4% 감소로 소폭 개선됐다.
기업투자 성장률은 5.3%를 기록해 이전 4.4%에서 높아졌으나 주택투자는 3.4%에서 2.8%로 증가세가 둔화되었다.
이전에 72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던 기업 재고는 71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하향조정됐다. 이는 GDP 증가율을 3.7%포인트 낮추는 요인이 됐다.
그 밖에 물가 움직임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이전 0.3%에서 0.4%로 상향되어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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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안나 기자 (jaan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