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넥스트코드 자회사인 뉴젠팜의 세계 최초 유전자 치료제 '쎄라젠'의 개발 성공이 가시권에 진입하고 있어 바이오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쎄라젠'은 전립선암 국내 2상 임상 결과를 앞두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전립선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 뉴젠팜의 미래 성장 동력 ‘쎄라젠’
뉴젠팜은 1992년에 설립돼 약품 유통업을 기반으로 제약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뉴젠팜 R&D센터 유전 공학연구소로 확대 개편해 본격적인 바이오 제약회사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일반 의약품과 전문 의약품을 기반을 다져온 뉴젠팜의 차기 성장 동력은 바이오 신약 ‘쎄라젠’이다. 미국에서는 전립선 임상 3상을 진행중에 있는 ‘쎄라젠’은 중앙대학교병원과 이대목동병원에서 오는 2월 2차 임상 실험의 조직발표가 있었다.
국내의 경우 현재 암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판명이 나면 어느 정도 부작용이 있더라도 시장진입이 가능해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 뉴젠팜, 김재호 박사와 공동으로 '항암제 개발' 매진
'대한민국 국비 유학생 1호'인 김재호 박사는 슬론 케터링 암센터에서 연구자에서 전문의로 진로를 선회하고 본격적으로 항암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뉴젠팜은 비소를 비롯한 항암치료제 개발을 위해 김재호 박사를 만나게 됐다.
그러나 김재호 박사 연구팀은 비소를 이용한 치료제 대신 유전자를 이용한 항암 치료제 '쎄라젠' 개발을 제안하게 되고 든든한 지원군을 만난 뉴젠팜은 본격 항암제 신약 개발을 시작한다.
그가 연구한 유전자 치료법은 자살 유전자(suidcide gene)를 이용했다. 이 자살 유전자는 ‘CD’와 ‘TK’로 이뤄져 아데노바이러스라는 운반체를 통해 암세포에 주입되는데 이는 주위 정상 세포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주지 않아 탈모 등 기존 약물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 했다.
한편, 의약품 조사전문기관인 IMS에 따르면 전 세계 항암제 시장 규모는 지난 5년간 연평균 20% 이상 성장, 국내 항암제 시장 규모 역시 최근 3년간 매년 15% 이상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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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