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사조산업이 보유한 골프장 부지의 자산가치가 향후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업계와 주식시장에 따르면 사조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사조산업이 보유한 자산가치에 자회사 자산가치를 포함하면 최소 조 단위의 가치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사조산업을 비롯한 사조그룹 계열사들의 경우 1970년대에 설립된 기업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보유한 자산가치가 적지 않다는 의견이다. 현재 사조산업은 서울 송파구에 인접한 경기도 하남시 소재의 골프장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 사조산업이 보유한 경기도 하남시의 캐슬렉스 골프장과 토지규모는 상당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캐슬렉스의 골프장 부지규모는 56만평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아파트 개발로 인해 캐슬렉스의 골프장 부지 일부인 2000평이 하남시로 수용됐다. 평당 800만원으로 총 보상금액은 160억원이다.
이를 감안할 때 현재 사조산업이 보유한 캐슬렉스 토지 56만평의 가치가 수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오경택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사조산업이 보유한 캐슬렉스 골프장 부지는 56만평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대부분이 골프장 운영과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정확한 자산가치를 산출하기는 쉽지 않으나 향후 자산가치는 지금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사조산업의 자회사 사조씨푸드 역시 보유한 강남 대치동 빌딩 가치 역시 1000억원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충북 청원에 보유한 토지 가치 역시 수백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함께 사조산업의 올해 실적도 사상최대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동양종금증권은 올해 사조산업의 실적전망에서 매출액 4204억원에 영업이익 3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11.8%, 20.1% 성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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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