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지식경제부는 산업단지를 젊은이들이 모이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조성계획의 후속과제로서 600억원 규모의 'QWL 밸리 펀드'를 추진한다고 20일 발표했다.
QWL은 '근로생활의 질'을 의미하며, 일터를 만족감이 높고 근무하고 싶은 동기가 부여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QWL 밸리 펀드는 노후 산업단지 내 복지·편익시설을 확충하는 QWL 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민간자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펀드다.
2011년 정부에서 150억원,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150억원을 시드머니(Seed Money)로 출자하며, 이를 토대로 민간자금 300억원의 투자를 유도해 총 600억원의 민관합동 투자재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0년 하반기부터 2013 하반기까지 3년간 4개 시범단지(반월·시화, 남동, 구미, 익산 등)에 QWL 밸리 시범사업이 30개 사업에 약 1조3500억원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QWL 밸리 펀드는 QWL 밸리 시범사업 중 수익성이 있고 건축물이 랜드마크로 작용할 수 있는 상징적인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QWL 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펀드 금융투자의 성공모델을 조기에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지난 17일 운용사 모집 공고를 했으며 23일 오후 3시에 한국산업단지공단(구로동 소재) 3층 중회의실에서 QWL 밸리 펀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 3월 21일까지 자산운용사 신청을 접수하고, 4월초에 운용사를 선정해 7월까지 펀드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운용보수는 총 보수 기준 연 2.0% 이하로 하되, 제안 접수 및 선정 후 협의에 따라 설정되며 펀드 존속기간은 기본적으로는 투자기간을 포함해 5년으로 하고, 조기청산 및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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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