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석 LG화학 부회장(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11일 배터리 소재 협력회사인 리켐의 연구실을 찾아 공동 연구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맨 왼쪽은 리켐 대표 이남석 사장, 맨 오른쪽은 리켐 총괄공장장 권영길 상무. |
13일 LG화학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11일 충남 금산에 있는 배터리 소재 협력회사 리켐의 공장을 방문, 이남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을 만나 동반성장 활동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활동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 부회장의 협력회사 방문은 지난해 11월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 회광하이테크에 이어 두 번째다.
리켐은 LG화학의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해액 첨가제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해 약 80억원의 소재를 LG화학에 공급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의 경우 다양한 소재와 기술의 융합이 경쟁력의 핵심인 만큼 어느 산업보다 동반성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동반성장을 더욱 공고히 해 한국이 세계 배터리 시장을 제패할 수 있도록 국제 경쟁력을 높여나가자”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최근 리켐과의 공동 R&D를 통해 전해액 첨가제, 전극 활물질 점착 고정제 등을 국산화함으로써 일본과 중국산 제품을 대체하는 데 성공했다.
LG화학은 해당 소재별로 연말까지 구매량을 3~10배 이상 늘려나가기로 했으며, 정기적인 기술 미팅 등을 통해 품질개선활동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LG화학은 하도급업체 100% 현금 결제, 협력사 기술교육 무상 지원, REACH(EU의 신화학물질관리제도) 등 환경이슈 공동대응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LG화학 동반성장 추진위원회’를 지난해 구성, 중장기 동반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