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유통, 10일 건설, 11일 15대대기업 만나 협력 요청
[뉴스핌=정희윤기자]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오는 9일부터 연 사흘 동안 대기업 CEO들과 연쇄간담회를 갖고 대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관련 정책과 실천과제 등을 놓고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대형유통업체 CEO 간담회를 비롯해 10일 대형건설업체 CEO들에 이어 11일에는 15대대기업 CEO들과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김동수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동반성장 협약 이행상황 점검과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기 위한 업종별 동반성장 협의체를 오는 3월까지 만들어 4월부터 본격 운영할 수 있도록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11일 간담회는 납품단가 조정 문제와 더불어 기술 탈취 또는 유용 등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가장 큰 의제를 다룰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납품단가의 합리적 조정을 위해서는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해 대기업 구매담당 임원회의 때 널리 알려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또, 기술탈취와 관련 하도급법 개정안 내용과 더불어 '기술탈취·유용 행위 심사기준'제정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락도 공정위는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10일로 예정된 대형 건설업체 CEO 간담회는 대형사가 중소 건설업체에 현금결제를 늘려 자금사정 개선에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중소건설업체와 상생을 위해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에 대해 법집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전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9일 대형 유통업체 CEO 간담회는 입점 업체 및 납품업체와의 거래관행 개선을 위한 정부 대책을 전하고 업계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간담회 참석 업체로는 유통업체 가운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 한화갤러리아, AK플라자, 이마트, 삼성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9개사가 포함됐다.
건설업계 간담회에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두산건설 등 10개사가 참석한다.
11일 있을 15대 대기업CEO 간담회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전자, 롯데쇼핑, POSCO, GS, 현대중공업, 금호건설, 대한항공, KT, 두산인프라코어, 한화, STX조선해양, LS전선 등이 자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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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희윤 기자 (simmoo@newspim.com)